건강이란

"대동맥 박리(Aortic Dissection) – 생과 사를 가르는 24시간의 시한폭탄"

바빌로니아 2025. 8. 12. 10:37
반응형

"대동맥 박리(Aortic Dissection) – 생과 사를 가르는 24시간의 시한폭탄"


---

1. 대동맥 박리란

대동맥 박리(Aortic Dissection)는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져 혈액이 혈관벽 사이로 파고드는 질환이다. 이로 인해 대동맥 벽이 층층이 분리되며, 찢어진 부위가 점점 확장되면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고, 혈관이 완전히 파열되어 급사할 수 있다.



---

2. 원인

고혈압: 가장 흔한 원인, 혈관벽 지속적 압박

선천성 결합조직 질환: 마판증후군(Marfan syndrome), 엘러스-단로스 증후군

대동맥류: 대동맥의 비정상적 확장으로 벽 약화

외상: 교통사고, 낙상 등

동맥경화와 노화

심장수술 또는 대동맥 시술 후 합병증



---

3. 분류

스탠퍼드 분류(Stanford classification)

A형: 대동맥의 상행부 침범 (응급수술 필요, 치명률 높음)

B형: 하행부만 침범 (약물·시술 중심)




---

4. 주요 증상

갑작스럽고 극심한 흉통 또는 등 통증: "칼로 찌르는 듯"

통증이 목, 턱, 복부, 다리로 이동

한쪽 팔·다리 맥박 소실 또는 약화

호흡 곤란, 실신

신경학적 증상: 말 어눌함, 시야 흐림, 마비

급성 신부전, 장 허혈



---

5. 합병증

대동맥 파열 → 대량 출혈, 급사

심장막압전(cardiac tamponade)

주요 장기 허혈 → 뇌경색, 장 괴사, 신부전

급성 대동맥판막 역류



---

6. 진단

응급 CT(대동맥 조영 CT): 가장 빠르고 정확

경식도 심초음파(TEE)

자기공명영상(MRI): 안정 환자에서

흉부 X-ray: 대동맥 확장 소견 가능



---

7. 치료

1. 응급 안정화

혈압·심박수 조절 (β차단제, 니트로프루시드)

통증 조절



2. 수술

A형: 즉시 개흉 수술

인공 혈관 치환술, 대동맥판막 교정



3. 시술

B형: 혈관내 스텐트 삽입(TEVAR) 가능



4. 약물 치료

B형 안정 환자: 혈압 조절, 추적 관찰





---

8. 예후

A형: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24시간 내 사망률 50%

B형: 합병증 없으면 생존율 높지만 재발 가능성 존재

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존에 절대적



---

9. 예방과 관리

철저한 고혈압 관리

결합조직 질환 환자의 정기 대동맥 검진

대동맥류 조기 발견 및 수술

흡연, 고지혈증 관리

격한 운동·무거운 물건 들기 피하기




---

10. 환자 이야기

“등 뒤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고통이 시작됐습니다. 몇 분 만에 식은땀과 호흡 곤란이 왔고, 구급차에서 의식을 잃었죠.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A형 대동맥 박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. 의사들은 ‘1분 1초가 생사를 가른다’며 바로 수술실로 저를 옮겼습니다. 지금 이렇게 숨 쉬고 있는 게 기적입니다.”

반응형